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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과 영어를 함께

크몽 전자책 상세이미지 pdf에서 이미지 추출 어떻게? + PDF 뜻

by 영어마이닝 2022. 10. 20.

며칠 전 크몽에서 제 첫 전자책이 승인을 받았습니다. 2주 정도 걸쳐서 열심히 준비한 것 같은데 바로 승인이 떨어져서 기분이 정말 좋네요. ^ㅡ^

 

전자책 집필은 처음이라 집필 과정은 말그대로 우당탕탕 이었습니다. 따라야할 가이드라인이 생각보다 많았거든요. 워터마크 넣는 법도 몰라서 검색해서 보고.

 

크몽에서는 전자책 서비스를 등록할 때 썸네일과 같은 역할을 하는 메인이미지 외에 상세이미지를 최소 5장 게시하라고 요구합니다. 잠재 고객들이 전자책에 흥미가 생기도록 상세이미지를 채워야 하죠.

 

노하우가 쌓였거나 베테랑이신 분들은 상세이미지를 따로 제작하기도 하는듯 보이지만, 저는 아직 이렇다할 경험과 실력이 없기에 그냥 전자책 pdf 파일에서 제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페이지를 이미지 파일로 추출했습니다.

처음에는 pdf에서 이미지 파일을 어떻게 추출하지...? 싶었습니다. 과학기술에 늘 뒤쳐지는 저는 처음엔 당혹스럽기 그지 없었지만, 엄청 좋은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찾았습니다!!!

바로 nPDF 유틸 도구인데요.

https://iblogbox.com/npdf/

공식홈페이지를 가면 바로 다운로드하실 수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이 진짜 진짜 유용하더라고요. 물론 pdf를 이미지로 변환해주는 웹사이트가 구글에 검색하니 많긴 많았습니다. 그런데 시간도 오래 걸리고, 가끔씩 픽셀이나 용량이 크게 추출되어서 크몽 상세이미지 최대 규격에 맞지 않았다는 ㅜㅜ

nPDF 프로그램 화면이구요. 이미지 변환 외에도 이미지를 pdf로 만드는 것 등 여러 기능이 있습니다.

'pdf 파일을 이미지로 변환' 항목을 클릭하면 이렇게 화면이 뜨는데요. 페이지를 범위로 설정할 수 있고, 이미지 유형 등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미지 퀄리티를 조절할 수 있어서 이미지의 용량을 조절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편리했습니다.


이대로 끝내기 아쉬우니 영단어 하나 챙겨가실까요? 이제는 너무나도 흔하게 사용하는 문서 파일 확장자, pdf는 무엇의 줄임말일까요?

PDF는 바로 "Portable Document Format"의 줄임말입니다. 직역하면 "간편/휴대 문서 형식"이 되겠죠? pdf는 1992년에 어도비(Adobe)사에 의해 개발되었습니다.

pdf를 만든 이유는 다음과 같다고 합니다. 어떤 기기에서도, 어떤 플랫폼에서도 접근이 용이한 파일 형식을 만들자, 라는 목표에서 시작했다고 합니다. "portable"이란 단어를 왜 썼는지 이제야 이해가 가기 시작합니다.

portable은 "port + -able"의 구조를 갖습니다. port는 라틴어 portare로 '옮기다(to carry)'라는 뜻을 갖죠. 그래서 '옮길 수 있는, 운반할 수 있는, 휴대 가능한'이란 뜻이 탄생한 겁니다. 윈도우에서도, Mac에서도, 인터넷 브라우저에서도, 이곳저곳 쉽게 옮겨다닐 수 있는 pdf, 정말 좋은 파일 확장자가 아닐 수가 없죠?

portare라는 라틴어를 기반으로 하는 단어 몇 개 보실까요?

transport (수송하다)

transportation (교통, 운송 수단)

portare에서 portus(항구)라는 라틴어가 유래되었습니다.

port (항구 (도시))

sea port (해항, 항구 도시)

airport (공항)

passport (여권)

오늘도 참 흥미로운 어원 공부였습니다.